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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교골목시장-중국음식문화거리 상생협약
16일 업무협력협약 맺고 지역상권활성화 위해 상호협력 약속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6/16 [18:10]

지역의 전통시장과 맛의 거리 상인회가 손을 잡고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영동교시장상인회 곽동주 회장(왼쪽)과 중국음식문화거리상인회 김동일 회장이 김선갑 구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를 교환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디지털광진


 

자양4동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영동교골목시장상인회(회장 곽동주)와 양꼬치거리로 알려진 중국음식문화거리상인회(회장 김동일)16일 오전 자양4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상권활성화 마케팅(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쪽 상인회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 했으며,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자양4동 변민수 동장,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이태익 과장 등 공무원들도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협약식에서 곽동주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렵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우리 영동교시장이 갖고 있는 특성과 중국음식문화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 함께 마케팅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저의 제안에 김동일 회장이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 구청 지역경제과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 이 자리가 있게 되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안을 해 주신 영동교시장상인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협조한다면 많은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진구 자양4동을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하고 연구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축사에서 반갑고 미안하고 그렇다.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지친상황에서 이대로 앉아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상생협약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면 지역사회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 구청에서도 바라만 보고 있지 않고 해야 할 일이나 지원할 사안이 있으면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 상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 상인회는 협약에서 공동마케팅 프로그램 개발과 이에 관한 지식 및 정보의 상호교류, 양 상인회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소속 상인들의 권익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확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동사업 개발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영동교시장 상인회에서 발행하는 시장이용권을 중국음식문화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음식문화거리의 식자재들을 영동교시장에서 우선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음식문화거리와 영동교시장, 뚝섬한강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갣들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광진구에는 많은 전통시장과 음식문화의 거리가 있지만 이런 방식의 협약을 맺는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다. 영동교골목시장상인회와 중국음식문화거리상인회의 상생협약이 지역경제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지 지역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협약식에서 김선갑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기념촬영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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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6 [18:10]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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