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광진구의 코로나 확진자가 3일과 4일 이틀 연속으로 10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5일 17시 기준 광진구의 5월 확진자는 32명, 총 확진자는 1260명을 기록하고 있다.
▲ 5일 17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현황 © 디지털광진
|
광진구는 4일 감염경로 미확인 4명(1246번, 1248번, 1253번, 1255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1247번, 1251번), 확진자 접촉 추정 2명(1249번, 1250번), 광진구 지인 확진자 접촉(1252번), 광진구 확진자 가족(1254번)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5일에는 광진구 확진자 가족(1256번), 감염경로 미확인(1257번, 1260번), 광진구 확진자 접촉(1258번, 1259번)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5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광진구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4월 27일, 29일, 30일 3일간 12시 30분~13시 사이 다녀간 중곡2동 간뎃골 소림정과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근무한 중곡2동 제일공인중개사 사무소 동시간대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1명 발생한 자양중학교는 총14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타지역 확진자의 광진구 이동동선도 공개됐다. 광진구는 타지역 확진자가 5월 3일 15시 26분에서 16시 32분 사이에 다녀간 동서울터미널 빌딩 꽃빙 흡연실 동시간대 방문자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5월 들어 광진구의 확진자는 1일 1명을 시작으로 2일 6명 등 지난달 29일부터 4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3일과 4일 이틀 연속 확진자가 10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5일 17시 기준 광진구의 5월 확진자는 32명, 총 확진자는 1260명이다.
광진구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감염이 지인모임과 가족모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구민들께서는 한집에 한사람 반드시 검사받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지인모임, 따로 사는 가족 만남 자제하기를 함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5월 23일까지 유지되며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이 일주일 연장돼 5월 9일까지 운영된다. 소중한 가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특히 3밀(밀집, 밀폐, 밀접)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