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광진형 돌봄SOS 사업’과 연계한 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최근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어르신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돌봄대상은 백신 접종을 마친 만 75세 이상 중위소득 130% 이하 어르신으로,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와 생활실태, 가족의 부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비대면으로 관리가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군 어르신의 경우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최소 3일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신접종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광진구 예방접종센터 방문 시 동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의 경우 식사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선제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돌봄SOS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르신의 백신 부작용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원대상을 확대한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모든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지원대상을 기존 기준중위소득의 100%에서 130%까지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각 동 돌봄SOS센터에는 복지 및 간호 전담 돌봄 매니저가 배치되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 자원을 연계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