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맞이’를 2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였다.

▲ 노인복지관 관계자가 어르신댁을 찾아 설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 행사는 설날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친인척과의 만남이 어렵거나, 홀로 계시는 취약 어르신들이 외롭게 보내지 않고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노인복지관은 취약 어르신 106명에게 ‘따뜻한 한끼 떡국 키트’와 ‘아삭한 김치세트 10kg’를 전달해드리고 명절인사를 전해드렸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더 쓸쓸하고 힘든 설날을 보낼 줄 알았는데 복지관에서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너무 고맙다. 매번 신경써줘서 고맙고 복지관 덕분에 마음 따뜻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평 스님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취약어르신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기부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동참은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