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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간담회’ 열려.
광진구의회 박성연 의원.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한 역할과 과제’ 주제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2/03 [18:13]

광진구의회 박성연 의원은 2일 광진구의회 브리핑실에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한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 2일 진행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간담회’     ©디지털광진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제정에 앞서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 박영철 지부장, 광진구노동복지센터 김준기 센터장, 에스코 도시가스노조 김효영 분회장, 동부비정규직센터 김태을 소장이 함께했다.

 

박성연 의원은 감정노동 종사자 인권을 보호하고자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 종사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조례 제정의 기본이라는 생각에 자리를 준비했다. 감정노동 종사자와 관련된 많은 이슈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방편들 외 근원적 해결방법이 미비한 현 상황에 안타깝다며 본질적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폭력, 폭언, 폭행 등 노동자들이 실제 겪는 사례를 언급하며, 힐링 프로그램, 보호센터 등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일시적이고 실제 이용에 제한이 있다며 결국 법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장 시급한 부분은 상세한 업종 분류를 통한 고위험군 파악이라며 전수조사격 실태조사를 통해 그에 맞는 체계적 매뉴얼이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으로 감정노동 종사자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을 기반으로 꼭 필요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박성연 의원은 아직 나아가야할 길이 멀지만 오늘 이 시간이 우리 이웃이 행복해지는 작은 출발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간담회 참석자들. 좌로부터 김효영 분회장, 박영철 지부장, 박성연 의원, 김준기 센터장, 김태을 소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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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3 [18:13]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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